데이터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킬 때 방지해야 할 실수들

업계뉴스
작성자
secure
작성일
2024-04-29 15:00
조회
17
원문 :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28695&page=1&kind=3

빅데이터 시대에 필요한 건 새로운 문화다. 도구도 중요하고 기술도 중요하고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사람이다. 그걸 간과하는 실수는 너무나 치명적이다.
[보안뉴스= 캄란 아딜 CEO, Cloudtech] 데이터가 왕인 시대다. 데이터를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그리고 보호해야 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말이 쉽지, 어마어마한 노력과 투자를 요구하는 일이다. 특히 데이터를 위주로 한 기업 문화가 정착되지 않는다면 그 어마어마한 노력과 투자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확인하여 결정을 내리고,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데이터를 위주로 한 기업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숨 쉴 듯이 되지 않는다면 데이터가 왕인 시대에 살아남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데이터를 위주로 한 문화?
이야기를 더 진행시키기에 앞서 데이터를 위주로 한 문화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정의해보자. 업무/생산 프로세스와 결과를 끊임없이 향상시키고자 필요한 통찰과 개선 사항을 쉼 없이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모든 노력이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할 때 우리는 ‘데이터를 위주로 한 문화가 형성됐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조직 내 모든 구성원들이 개선과 향상을 위해 명확한 근거를 갖고자 노력하고, 그 근거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를 위주로 한 문화 속에서 데이터는 그저 ‘조각난 정보’가 아니다. 모여서 맥락을 이루며, 그 맥락이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활용된다. 즉 전략의 밑바탕이자 재료,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어떤 팀이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걸 기본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늘상 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무슨 문제나 목표가 생길 때마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관련 데이터부터 모으고 분석해 여러 각도로 해석하려는 노력이 자연스럽게 수반된다면 그 조직은 이미 데이터 중심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 위주의 문화,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
데이터 위주의 문화를 정착시키려면 그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물론 적절한 데이터 수집 및 처리 도구도 중요하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절차도 적절히 수립되어야 한다. 하지만 데이터 중심 문화의 알파와 오메가는 사람이다. 그것도 조직 내 구성원 전부다. 구성원 전체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데이터 위주로 개편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도구를 가져다 줘도 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하려 하고, 데이터에 숨은 가치를 끌어내려 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이른 바 ‘데이터 리터러시’가 조직 내에 배양되는 게 중요하다. 사업 진행을 위한 모든 절차가 데이터를 중심으로 꾸려져야 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적절한 담당자를 새로 채용하려 할 때에도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들을 검토하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자격증이나 직무 관련 기술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활용 능력과 사고방식까지도 알아봐야 한다. 구직자들 역시 정확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문제 해결 능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문화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