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터진 IP 카메라 해킹 영상 유출 사태, 그간 어떤 사건 있었나
업계뉴스
Author
secure
Date
2024-01-02 14:00
Views
570
원문 :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25345&page=1&kind=1
지난해 12월 30일 <보안뉴스> 단독 보도, 중국 해커의 국내 IP 카메라 해킹 사건 파장
2014년 ‘인세캠’ 사건부터 최근 베트남 해킹그룹의 침실 영상 텔레그램 판매까지
텔레그램에 올라온 영상들, 현재까지 무방비 노출...가정집 설치 자제 및 강력한 패스워드 설정 필요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며 각종 IoT 기기는 우리의 일상이 됐다. 스마트홈·스마트오피스·스마트시티가 삶의 터전으로 당연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CCTV·웹캠·IP카메라는 우리의 ‘눈’이 되어 곳곳에 설치돼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용 IP 카메라 및 웹캠은 애완동물과 아기 관찰 용도로도 수많은 가정집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유용하게 활용되는 IP 카메라 및 웹캠의 취약한 보안성이 결국 ‘시한폭탄’으로 터졌다.

지난해 12월 30일 <보안뉴스>를 통해 단독 보도된 ‘중국 해커의 국내 IP 카메라 해킹’ 사건은 가정집은 물론 목욕탕·화장실 등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민감한 장소를 포함해 알몸 영상 등의 개인 사생활 영상 4,500여개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되고 있는 사건이다. 특히 해킹된 영상들이 노출되고 있는 곳이 한국 가정집인 것으로 드러나며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해당 영상들을 공유한 중국 해커는 “앞으로도 해당 영상들은 오랫동안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면서, 고화질의 영상 구입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IP카메라 및 웹캠 해킹 사태는 이미 예고된 ‘재앙’이라고 볼 수 있다. 약 5년여 전인 2018년 10월경부터 어둠의 구글이라고 불리우던 ‘쇼단’에서 한국은 사물인터넷(IoT) 취약점 노출 순위 1위를 찍기도 했다. 현재 시점에서도 ‘CCTV’, ‘웹캠’ 등으로 쇼단 검색 시 나타난 국내 영상 자료 수는 ‘Top 10’에 들고 있을 만큼 유출 자료에 대한 우려감은 커지고 있다.
국내 IP 카메라 및 웹캠의 해킹 사건은 잊을 만하면 다시 발생하고 있다. 2014년 11월 전 세계 7만여개의 CCTV 영상이 ‘인세캠’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특히, 당시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영상이 노출되어 논란이 커진 바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보안뉴스> 단독 보도, 중국 해커의 국내 IP 카메라 해킹 사건 파장
2014년 ‘인세캠’ 사건부터 최근 베트남 해킹그룹의 침실 영상 텔레그램 판매까지
텔레그램에 올라온 영상들, 현재까지 무방비 노출...가정집 설치 자제 및 강력한 패스워드 설정 필요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며 각종 IoT 기기는 우리의 일상이 됐다. 스마트홈·스마트오피스·스마트시티가 삶의 터전으로 당연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CCTV·웹캠·IP카메라는 우리의 ‘눈’이 되어 곳곳에 설치돼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용 IP 카메라 및 웹캠은 애완동물과 아기 관찰 용도로도 수많은 가정집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유용하게 활용되는 IP 카메라 및 웹캠의 취약한 보안성이 결국 ‘시한폭탄’으로 터졌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지난해 12월 30일 <보안뉴스>를 통해 단독 보도된 ‘중국 해커의 국내 IP 카메라 해킹’ 사건은 가정집은 물론 목욕탕·화장실 등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민감한 장소를 포함해 알몸 영상 등의 개인 사생활 영상 4,500여개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되고 있는 사건이다. 특히 해킹된 영상들이 노출되고 있는 곳이 한국 가정집인 것으로 드러나며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해당 영상들을 공유한 중국 해커는 “앞으로도 해당 영상들은 오랫동안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면서, 고화질의 영상 구입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IP카메라 및 웹캠 해킹 사태는 이미 예고된 ‘재앙’이라고 볼 수 있다. 약 5년여 전인 2018년 10월경부터 어둠의 구글이라고 불리우던 ‘쇼단’에서 한국은 사물인터넷(IoT) 취약점 노출 순위 1위를 찍기도 했다. 현재 시점에서도 ‘CCTV’, ‘웹캠’ 등으로 쇼단 검색 시 나타난 국내 영상 자료 수는 ‘Top 10’에 들고 있을 만큼 유출 자료에 대한 우려감은 커지고 있다.

▲2024년 1월 1일 기준 쇼단에 노출된 상위 10위권 내 한국의 카메라 유출 현황[이미지=Shodan 캡처]
국내 IP 카메라 및 웹캠의 해킹 사건은 잊을 만하면 다시 발생하고 있다. 2014년 11월 전 세계 7만여개의 CCTV 영상이 ‘인세캠’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특히, 당시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영상이 노출되어 논란이 커진 바 있다.